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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촌 일손부족 해소 총력전 펼친다

농촌일손돕기 추진, 인력지원센터 및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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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지원하는 인력들이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농가에서 농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진안군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진안군은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수단으로 크게 3가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인력지원 상황실 운영, 인력중개 센터 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용 등이 그것. 

우선 군은 오는 6월 말까지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상이나 고령 등으로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취약계층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일손 부족 농가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을 요청하면 농촌인력지원상황실에서 군청 전 부서의 직원 또는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직원 등과 연결시켜 주는 방식이다. 

군은 또 내국인 인력을 중개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3개소(진안읍, 부귀면, 백운면)를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인력풀을 관리하며 일손을 요청하는 농가에 인력을 연결시켜 준다. 

이뿐 아니라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등으로 고용이 어려워진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 이들을 농가에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앞서 군은 필리핀 이사벨라주와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48명이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결혼 이민자 가족추천 제도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27명을 초대하는 등 모두 99명을 관내 39농가에 배치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군 관계자는 “진안 같은 초고령화 사회에서는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며 “영농현장의 인력 수급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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