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참여 모니터링단 운영과 식재료 검사항목 확대
학부모 모니터링단, 4명씩 2개조 편성 다음달부터 본격 활동
잔류농약 검사 항목 320종에서 463종으로 대폭 확대
익산시가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보다 강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시에 따르면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링단 운영과 식재료 검사항목 확대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공급한다.
우선, 다음달부터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생산·공급과정을 학부모들이 직접 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도를 한층 높이고, 식재료의 품질과 안정성을 더욱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모니터링단은 4명씩 2개조로 편성되며 다음달부터 12회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학교급식지원센터, 로컬가공품 공급업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직접 방문해 품질관리, 위생관리, 안전성 관리 상황을 점검하며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는 감시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말부터 2회에 걸쳐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해 모두 8명의 학부모를 선정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과 로컬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검사 항목을 확대한다.
시는 현재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와 방사능검사, GMO검사를 연간 300여건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잔류농약 검사 항목은 320종에서 463종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면 즉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 통보해 해당 품목 공급을 중단하고, 해당 농가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취소하는 등 해당 농가에서 생산한 품목이 친환경 인증을 재취득할 때까지 공급을 제한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는 행정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생산자단체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매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방문해 생육상황과 품질 등을 점검한다.
연 2회 이상 로컬가공품 공급업체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는 성장과 면역력 형성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며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빈틈없는 안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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