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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립군산검역소, 군산항 원숭이두창 감시 태세 강화

최근 아프리카지역에 이어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이례적으로 원숭이두창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군산검역소(소장 문인근)가 군산항을 통한 국내 유입이 없도록 감시 대비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원숭이두창은 세계적으로 근절 선언된 사람 두창과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2~ 4주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치명률은 3~6% 내외(WHO)로 알려졌다.

주요증상은 발열과 오한, 두통, 림프절 부종, 전신 및 얼굴 중심의 발진이며, 주요 전파경로는 병변‧체액‧호흡기 비말 및 침구와 같은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 등 사람 간 전염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해외여행의 증가 및 원숭이두창의 비교적 긴 잠복기(통상 6~13일, 최장 21일)를 감안하면 국내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국립군산검역소에서는 군산항에 입항하는 외항선 및 선원들에 대해 보다 철저한 검역 및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립군산검역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후 통상 6~13일, 최장 21일 이내 발열과 두통, 발진 등 주요증상이 발생할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국립군산검역소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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