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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6·1지방선거 후 첫 청원조회 실시

아름다운 민선 7기 마무리와 내실 있는 민선8기 준비 당부

진안군은 8일 6·1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청원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춘성 군수는 공직자들에게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쳐 달라고 부탁했다. 또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공무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청원조회 첫머리에 전 군수는 자신이 부재한 6·1지방선거 기간 동안 김창열 부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군정을 잘 수행해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우선 전했다. 그런 다음 민선 7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민선 8기 행정을 내실 있게 펼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전 군수는 진안의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를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소득창출, 관광개발, 지역인재육성, 주거여건 개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대응 정책을 확실히 펼쳐야 한다고 처방을 내렸다. 그러면서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비롯해 2023년도 관련 국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추진 전략을 면밀히 검토, 군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군은 지난 2년간 용담호 수몰의 아픔을 겪은 진안군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 찾기에 힘써 왔다”면서 “용담호의 주변환경과 자연자원을 우리 진안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상부기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관련 법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이날 전 군수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방향과 대내외 환경 등의 변화를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군정방향을 찾아 실행해야 진안의 성공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진안의 성공시대’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청원조회가 끝난 후 임진숙 행정지원과장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설명을 실시했다. 임 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소멸 우려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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