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의원 간 친목 및 화합 위한 워크숍 예정
지역 내 새만금, 고군산군도 등 워크숍 최적 장소 많아
“외유 지탄 받지 말고, 관행 탈피해 관내에서 열어야”
재9대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 워크숍이 이달 말 예정된 가운데 이번 워크숍은 타지역에서 진행하는 관행을 탈피해 관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의원 역량 강화 및 단합 차원의 워크숍 진행은 마땅하지만, 지역 내 타지역 못지않은 시설과 장소가 많은데다 코로나19와 물가 상승 등 다양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타지역으로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군산시의회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의원 간 친목과 화합을 위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내와 타지역 선진지 견학을 놓고 장소를 물색 중이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타 지역 견학보다는 새롭게 입성한 7명의 초선의원이 새만금을 비롯해 고군산군도 등에서 지역 현안을 보고 배울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지역에는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비응도 인근 호텔 등 워크숍을 진행할 최적의 장소와 시설이 즐비하다.
새만금 일대에는 군산형 일자리 참여 기업 명신과 최근 지분 매각설이 나온 에디슨모터스, 5년의 가동중단이라는 아픔을 딛고 재가동 준비가 한창인 군산조선소 등 살펴볼 곳이 한둘이 아니다.
또한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의 중심인 선유도 등에서 고군산군도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도 올바른 워크숍이 될 수 있다.
마침 지역에 하나뿐인 선유도 해수욕장이 개장했으며, 이곳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관광객의 목소리를 듣거나 주민들의 민생 챙기기도 가능하다.
특히 1박 2일간 워크숍을 타지역에서 진행하면 별다른 일정 없이도 식사와 숙박비 등으로 적지 않은 예산 지출이 불가피해 매년 되풀이되는 예산 낭비와 외유 논란이 일 수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조건을 놓고 볼 때 시민들에게 지탄을 받아가며 굳이 타지역에서 워크숍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는 것.
전 시의원 A씨는 “관내에도 좋은 시설, 좋은 장소와 보고 배울 게 많은데 외유 지탄을 받아가며 타지역 견학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면서 “새만금과 선유도 일대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면 지역경제에 일조하고, 현안 사업도 챙기며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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