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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원광대 역사문화학부 이남희 교수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조선후기 의역주팔세보(醫譯籌八世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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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의역주팔세보 연구 표지/사진=원광대

원광대 인문대학 역사문화학부 이남희 교수의 저서 ‘조선후기 의역주팔세보(醫譯籌八世譜) 연구: 중인의 족보 편찬과 신분 변동(아카넷, 2021)’이 202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의역주팔세보’에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을 활용한 최초의 본격 연구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체 465쪽에 걸쳐 조선 후기 8세대, 총 250여 년에 걸친 의관, 역관, 산원 등 기술직 중인 집안의 가계와 인적 연계를 분석하여 중인들의 독특한 사회적 위상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이남희 교수는 “의술을 담당한 의관, 통역을 맡은 역관, 회계를 담당한 산원 등 기술직 중인들이 조선 후기 하나의 계층을 형성하고, 이들은 중인 신분을 유지한 채 경제적 부를 축적했다”며 “기술직 중인의 족보 편찬은 그들의 자의식이 확대되고 가문 의식이 확산한 결과로 그들의 높아진 사회적 지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 심사를 통해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는 가운데 이번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인문학 분야 67종, 사회과학 분야 110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83종 등 총 300종에 달하며, 선정된 책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각 대학의 수요를 조사한 후 올해 하반기에 대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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