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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형 익산쌀, 520억원 경제적 효과 기대

올해 국내 대표 식품기업·수도권 학교급식에 2만7000여톤 공급
익산쌀 생산단지 3360ha... 매출 규모 전년 대비 10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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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형 익산쌀 생산단지/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올해 기업 맞춤형 익산쌀 2만7000여톤 공급을 통해 52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기업 맞춤형 익산쌀 생산단지 면적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3360ha이며, 이에 따라 매출 규모도 지난해 420억원(2만3000톤)보다 100억원이 늘어난 520억원(2만7000톤)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최고의 밥맛을 제공하기 위해 이날부터 10월 7일까지 7주간 엄격한 품질검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 준비에 돌입했다.

CJ 햇반 원료곡 생산단지 25개소를 비롯해 총 53개소를 대상으로 행정, 농협, 생산단지 대표, 민간심사위원 등으로 구성된 품질검사반 2개조가 이품종, 이형주, 도복(쓰러짐), 잡초, 병해충, 작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고품질 원료곡을 선별한다.

재배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생산 관리를 거친 2만7000여톤의 선별 원료곡은 CJ 햇반, 하림 즉석밥, 본아이에프(본죽, 본도시락 등), 수도권 학교급식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CJ 햇반 원료곡 공급 전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익산 향토기업인 하림의 즉석밥 원료곡을 전량 납품하고 있다.

또 엄격한 품질 관리로 서울시 학교급식에 선정돼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탑마루 친환경 쌀을 노원구·은평구·강북구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기업 맞춤형 익산쌀 생산 목표를 3만6000여톤, 600억원 규모로 정하고 농산유통과 전담팀이 대기업과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철저한 품질 검사를 통해 엄격하게 원료곡을 선별해 기업이 만족하는 익산쌀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쌀 소비시장에서 고정적인 대형 소비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 선제적으로 대기업 등에 쌀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농가들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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