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 공모사업 두 차례 선정... 4년간 80억원 투입
익산시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디지털 교통중심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7일 시는 국비를 대거 확보해 교통정보체계의 디지털 고도화 및 현장 시스템 확대 구축 등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국비 18억원과 시비 12억원 등 3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2021년 국토부 ITS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무왕로 및 인북로 주요 구간에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시스템, 온라인 신호제어, 스마트 횡단보도 등 ITS 확대를 위한 디지털 시스템 기반을 다지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추가 확보된 30억원까지 합치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80억원이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 및 확장에 투입돼 디지털 교통중심 선도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앞으로 시는 현재 진행 중인 2021년도 사업 범위의 결측 구간을 해소하는 한편, 도심권 전역으로 ITS 확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인북로와 선화로 주요 구간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센터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익산시 ITS 고도화 사업 2단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교차로의 방향별·차종별 정보로 생성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신호 운용을 구현하기 위해 선화로와 인북로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30개소를 구축하고, 도심 교통신호제어기 150개소에 온라인 신호제어시스템을 도입해 교통 흐름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 현재 무왕로 및 인북로에 구축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도심부 주요 도로 중 하나인 선화로 10개 교차로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 그 위상에 걸맞도록 첨단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미래교통 데이터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체계적인 최첨단 교통 시스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