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현대화 사업 추진⋯오는 12월까지 임시 휴업
최신 시설 및 수산물 퓨전식당 등 다양성 강화
군산시가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3개월간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시는 센터 옆 주차장 부지에 3층 규모의 해양수산복합공간을 신축 공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 센터건물 철거 및 주변정비 등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2월(예정)까지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지난 2003년 개장한 군산수산물센터는 1층에 선어·건어·대매(조기·갈치 등 도소매), 활어를 판매하고 있다.
2층에는 10여 개의 횟집에 400석 이상의 좌석이 준비돼 있지만 20년 이상 노후시설로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이 공간의 현대화 시설을 위해 135억 원을 들여 수산물 판매 점포, 휴식·문화공간 등 복합시설을 2020년 5월 착공해 지난 7월 1차분 공사를 완료했으며 2차분 공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공정률은 76%이다.
임시휴업 기간(3개월)에는 2차분 공사를 진행 할 예정으로 신축건물 내부공사, 센터 건물철거 및 바닥공사(건어동 및 신축건물 주변 포장공사 등)가 동시에 진행된다.
철거부지에는 주차장 및 공원 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본관동 신축건물은 연면적 3999㎡, 3층 규모, 87개 점포로 1층에는 활어위주로 판매하고 2층에는 기존 횟집방식 운영에서 벗어나 상차림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과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수산물 퓨전식당을 배치해 다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곳 시설이 준공되면 현대식 수산물 복합시장으로서 유통센터가 자리 잡고 수산물가공거점단지와 해망동 수협 위판장과 연계해 다양한 부가가치 및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진흥과장은 “기존건물 철거 및 주변 포장공사 등으로 인한 임시휴업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상인들과 시민들의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축 이전을 앞두고 건물 새단장에만 그치지 않고 그간 미흡했던 운영방식에 대해 조례 전부개정 등 획기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명소로서 서해안 대표 수산시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소비자 지향형 군산수산물센터 조성을 위해 조례 전면 개정을 통한 체계적인 입점 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상인회와 함께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선도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상인의식이 투철한 상인을 입점시키고자 센터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심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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