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 3공장 기공식⋯오는 2023년까지 1300억 원 투입
130여명 고용창출‧지역 경제 활성화‧관련 기업 유치 등 기대
세계적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으로 꼽히는 성일하이텍㈜이 15일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에서 양극 원소재 제조 제3공장(2만3000평 규모) 기공식을 가졌다.
새만금산단 제3공장은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 공장은 총 1300억 원이 투자되며, 향후 130명의 신규직원이 채용될 계획이다.
성일하이텍(주)은 폐배터리에 비철제련기술을 도입, 코발트‧니켈‧리튬 등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를 추출해 국내 굴지의 이차전지 제조회사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물리적 전처리부터 습식제련 공정까지 모든 재활용공정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업체로서 이는 전 세계적으로 5개 업체만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일하이텍(주)은 지난 2008년 군산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2016년 인천 본사를 군산으로 통합 이전했고 2020년에는 군산 제2공장을 증설하는 등 꾸준한 성장 및 지속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미국‧중국‧인도‧헝가리‧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해외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곳 업체의 2021년 기준 생산규모는 코발트 2000톤/년, 니켈 2500톤/년, 리튬 2500톤/년으로 향후 이차전지 시장의 추세 및 성장 대응을 위해 안정적인 원재료이동 및 원가절감 등을 고려 제1‧2공장과 인접한 새만금산단에 제3공장 투자를 결정했다.
새만금산단 제3공장이 가동되면 코발트‧니켈‧리튬 등 이차전지 원료 확보를 통해 글로벌 리튬이차전지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새만금 미래차 클러스터와 연계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산지역에 이차전지 산업의 선순환이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관련 산업분야 기업유치뿐 아니라 대규모 투자에 따른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우수 인재 채용 등 침체된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리튬이차전지용 소재를 생산하는 새만금산단 제3공장 기공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사업장 조성과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국내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 해체기술을 가진 성일하이텍의 제3공장 건립이 새만금 이전이나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들에 좋은 본보기가 돼 주길 기대한다"면서 "새만금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 나아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도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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