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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시, 비어있는 가로수 자리 채운다

9월까지 일제조사⋯13개 노선 10월부터 식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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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가로수 식재 모습.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시가 고사목이 발생해 비어있는 가로수 자리에 새로운 나무를 옮겨심기로 했다.

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중 도심 속 가로수가 비어있는 자리에 대한 일제조사를 거쳐 오는 10월과 11월까지 보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가로수 보식사업은 △교통사고로 인한 가로수의 훼손 △배수 불량 및 병해충 감염, 노목화 등으로 인한 고사목 발생 등으로 비어있는 가로수 식재지에 건강한 수목을 심어 녹음량을 확충하고 쾌적한 도심 가로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주요 사업대상지는 장승배기로 등 13개 노선으로, 시는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가로수 결주지를 우선 식재할 예정이다.

시는 식재되는 수목의 경우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 수목보다 작은 나무를 식재하고, 수목이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토양개량과 멀칭 등 생육환경 개선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나무를 옮겨 심는 과정에서 뿌리를 감싼 분이 깨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빠르게 활착할 수 있도록 비료 주기와 물 주기 작업 등 관리 및 꾸준한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우리 생활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지인 가로수는 도심 내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녹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산소 배출 등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등 많은 공익적 가치가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수목 보충 식재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녹지시설물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 쾌적한 녹지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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