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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정착 ‘총력’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고향사랑기부팀 신설
일본 성공사례 분석, 공모 통해 답례품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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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앞두고 제도의 안정적인 시행과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앞두고 제도의 안정적인 시행과 성공을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란 군산에 주소를 두지 않은 사람이 군산시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예를 들면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으로 공제돼 기부자는 실질적으로 금전적인 지출이 없게 되고, 여기에 지자체에서는 30%인 3만원의 답례품을 제공함으로서 결과적으로 13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 TF 추진단’을 구성해 군산형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답례품 전수조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 인사를 통해 행정직 2명과 공무직 1명으로 이뤄진 ‘고향사랑기부팀’을 신설해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산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입법예고를 진행하는 동시에 2023년 예산편성을 위한 사업검토와 홍보물 제작, 관계 인구를 대상으로 제도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최근 일본의 성공사례를 연구 분석해 ‘사업 성공의 관건이 답례품에 있다’ 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시는 군산시만의 매력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답례품 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다. 

시는 향후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모를 통해 내년 답례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군산의 대표 특산품인 쌀과 흰찰쌀보리, 박대, 꽃게장, 울외장아찌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시는 모아진 금액으로 ‘군산시 고향사랑기금’을 만들어 군산 발전 및 주민의 복리를 증진하는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등 수도권에 치중된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제도”라며 “모금된 기부금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하여 살기 좋은 군산, 살고 싶은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실효성 있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내년 시민특강·아이디어 공모전·UCC 공모전 등의 다양한 경로와 방법을 통해 시민과 함께 기금사업을 발굴해 군산시의 고향사랑기금 사업이 성공사례로 손꼽힐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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