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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우수농산물이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군산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49회 LA한인축제 및 제16회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 지역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현지인과 해외바이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엑스포에서 군산의 대표 특산물인 박대·조기, 조미김, 꽃게장, 고추장, 된장, 어간장, 젓갈류 등을 선보이며 군산의 우수한 맛을 알렸다.

이번 엑스포에서 한국교민과 현지인의 많은 관심으로 지난 2019년 판매액 2억4000만원을 훨씬 뛰어넘은 3억 3000만원의 판매액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상품 전시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수출길을 모색하는 등 미주시장 개척에 대한 포문을 열기도 했다.

이중 두리 트레이딩 농수산물 수입유통업체는 오는 10월 경 군산을 방문해 농식품 가공업체와 수출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12회째 참가하면서 LA교민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군산 농수산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