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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김제시의회 ‘불협화음’ 왜 이러나

의원간담회 국내 연수 놓고 고성 및 막말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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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는 5일 소회의실에서 의원간담회를 갖고 총27건의 안건을처리했다.

제9대 김제시의회 의원들간 '불협화음'이 잇따르면서 “집행부 견제 등의 본연의 의무를 다하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 의원연수 문제를 두고 의원 간 고성 및 막말이 오가는 설전을 벌이며  볼썽사나운 행태까지 보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원간담회 안건목록 처리에 앞서 시의회 A 의원은 “국내 의원연수에 대한 의장단 안이 뭔가,(우리가)의장단에서 하는 대로 해야하냐, 언제부터 김제시의회가 의장단의 것이냐, 왜 집행부에 이야기하는데 의장이 왜 말을 끊고 언어도단을 하나?”라며 의장을 향해 언성을 높이며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김영자 의장은 “ 국내 연수는 의장단 안일뿐 결정 사항이 아니며, 선택안이다. 의장단에서 관례적으로 안을 제시해왔고 회의 진행은 의장 권한이다”면서 “A 의원은 사사건건 딴지를 거는지 모르겠다. 이런 볼썽사나운 의원들 간 모습을 보는 시민들은 부끄럽고 안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부터 10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63회 임시회를 앞두고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3건과 규칙 개정안 1건, 건의안 1건 및 기타 안건을 포함해 총 27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협의가 끝난 김제시의원 발의 안건은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유진우의원), △김제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최승선의원), △김제시장 공약이행 기본 조례안(황배연의원), △김제시 한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문순자의원), △「양곡관리법」개정안 즉각 수용 촉구 건의안(전수관의원) 등 5건이다.

또 집행부로부터 △김제시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안(주민복지과), △축구전용구장 건립 타당성조사용역 추진계획(체육청소년과), △김제시 시세감면 조례 일부개정안(세정과), △만경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도시재생과) 등 총 19개 사안에 대한 사전 설명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며 사업추진방안과 계획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

 

최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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