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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조갑녀살풀이명무관, 전통춤과 농악 특별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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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갑녀 생전 모습(오른쪽)/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는 오는 16일 조갑녀살풀이명무관에서 故조갑녀 명인을 잇는 전통 춤사위부터 남원여성 원로 농악인들의 공연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통춤과 농악 공연이 펼쳐진다고 13일 밝혔다.

"소명 '세대'를 아우러서"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남원의 역사와 함께해온 명무 故조갑녀 춤을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전승하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랜 세월동안 행사의 막을 열었던 춘향제 역사를 지닌 '승무'를 첫 무대로 남원검무, 월하정인, 수건춤, 살품이춤, 고소춤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최고의 전통춤에 남원여성 원로 농악인들의 농악과 팔산대연희단의 특별초청도 이뤄진다.

정명희 조갑녀전통보존회 대표는 "조갑녀 전통춤은 대한민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살풀이춤으로 소중히 지키고 전승해야 할 문화적 자산이다"며 "앞으로도 조갑녀 명무의 예술적 가치를 활용한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해 대중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故조갑녀 명인은 남원에서 태어나 제1회 춘향제인 1931년부터 1941년까지 매년 승무와 검무, 살풀이를 춰 명무(名舞)라는 칭호를 받은 남원 권번의 마지막 예인이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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