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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진안군지회 부귀면여성봉사회, 홀몸노인 위한 10월 밑반찬나눔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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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한적십자사 진안군지회 부귀면분회 이양임(사진 맨 오른쪽) 회장과 회원들이 10월의 밑반찬 나눔을 위해 두부조림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촬영=진안 국승호 기자

대한적십자사 진안군지회 부귀면여성봉사회(회장 이양임, 이하 부귀면분회)는 13일 회원 1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홀몸노인들을 위한 이달(10월)의 밑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3가지 밑반찬(두부조림, 총각김치, 돼지고기볶음)을 만들어 홀몸노인 20가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귀면분회는 배추·무·파·마늘 등 갖가지 재료를 구입,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노인 가구에 직접 전달해 오고 있다. 군청 예산 같은 외부 지원 없이 회원들이 매월 십시일반 모은 순수한 회비로 비용을 감당하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밑반찬 만들기 작업은 계절에 따라 적합한 곳을 찾아 진행한다. 이날 작업은 미곡마을 최영이 회원의 주택 외부에 설치된 주방시설과 작업대에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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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면여성적십자봉사단 회원들이 미곡마을 최영이 회원 주택 외부에 마련된 작업대에서 파, 마늘 등 총각김치 부재료를 다듬고 있다. / 사진촬영=진안 국승호 기자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재료를 손질하고 밑반찬을 만들어 포장한 다음, 홀몸노인 20가구에 일일이 전달하며 안부까지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홍인덕 총무는 “밑반찬 주재료는 회원들이 직접 농사 지은 것으로 감당 되는데 예상외로 비용이 드는 부분이 있다”며 “회원 모두가 봉사정신으로 무장된 전사 같아 외부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이양임 회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 더 많은 가구에 도움을 주고 싶은데 인력과 자금 여력이 부족해 그럴 수 없어 안타깝다”며 “회원 수가 더 늘어난다면 더 많은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귀면분회의 다음 달 밑반찬 나눔 봉사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가 될 전망이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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