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고 통합기행 프로그램 동행
완주군 유희태 군수와 서남용 군의회 의장이 19일 ‘고산고등학교 1학년 통합기행 만경강 따라걷기’ 행사에 동참했다.
이 행사는 고산고등학교에서 심포항까지 3박4일간 만경강을 걷는 행사로 고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기획한 행사다.
18일 고산고를 출발해 진안 소태정을 거쳐 동상 밤티마을 등 8.7km를 걸은 학생들은 둘째 날인 19일 한국농어촌공사 대아호관리소에서 고산미소시장을 거쳐 만경강 하리교와 비비정을 지나는 총 15.2km를 걸었다.
학생들은 20일 춘포역에서 신시도 어촌체험마을까지 8.4km를 걷고,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망해사와 심포항을 거쳐 학교로 복귀하는 1.6km를 걷다. 이들이 3박4일 동안 걷는 거리는 33.9km에 달한다.
박상준 고산고 교무부장(41)은 “아이들이 지역의 얼굴인 만경강을 땀 흘려 걸으며 천혜의 비경도 감상하고 자신의 철학과 생각을 다지는 시간을 제공하는 등 취지로 4년 전 정식과목으로 채택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학생들이 만경강 따라 걷기를 통해 자신의 삶의 철학을 굳건히 하고 발전적 방향에 대해 고민하며 미래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남용 의장은 “우리고장의 젖줄인 만경강 발원지부터 만경강의 끝까지 돌아보는 아주 의미 있는 행사”라며, “만경강의 생태와 주변환경 등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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