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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지부장 유용준)와 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국원호)은 25일 "완주군 고산농협에서 추진하는 ‘우분 연료화사업’을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이하 완주지부)와 완주한우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최근 늘어나는 축산업에 넘쳐나는 우분을 지금의 현실로는 처리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완주지역 소 사육두수는 2018년 2만 8258두에서 2022년 현재 3만 8150두로, 연 평균 2500두씩 증가했다.

그러나 완주군 내 가축분뇨 처리 능력은 2018년에 맞춰진 상황이어서 완주군 가축분뇨 처리능력은 한계에 처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축사마다 쌓여있는 우분을 5~6개월씩 처리 못하고 축사 바닥에 방치하는 상황이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환경오염은 물론 축산농 대다수가 환경사범이 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연료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하루 91톤의 우분을 연료 및 퇴비로 생산해야 한다. 그래야 지역의 경종농가는 물론 한우농가를 살리며, 축사와 퇴비사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