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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 진안읍 운산습지 산책로 ‘평화의 길’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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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 최경호 협의회장이 지난 11일 열린 운산습지 평화의 길 선포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진안지역에 ‘평화의 길’이 탄생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협의회장 최경호)는 지난 11일 진안읍 ‘운산인공습지 인근 산책로’의 일부 구간을 ‘평화의 길’로 지정, 선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평화의 길로 선포된 길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다. 진안천 하류 부근에 조성된 운산습지는 용담호 맑은 물을 보전하기 위해 진안군이 인위적으로 조성한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이다. 이곳 습지 인근에 조성된 공원은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선 ‘진안고원에서 개마고원으로’라는 구호와 함께 표지석 제막이 실시됐고 평화의 길 걷기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날 평화의 길 선포식에는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홍종식 부의장과 진안군협의회 최경호 협의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민주평통 협의회장과 회원 등 100명가량이 시간을 함께했다.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최경호 회장은 “평화의 길을 걸으며 일상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요즘 한반도의 정세가 혼잡하고 위기감이 느껴지는데 우리는 맡은 바 직분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식 민주평통 전북지역부의장은 “도민의 일상에서 즐겨 찾는 걷기 코스를 ‘평화의 길’로 조성해 지역사회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도내 14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라며 “이곳 습지 방문객이 생태 학습을 통해 지구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함께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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