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멘티와 4050 멘토 협업... 2030 정책기획단 최종 발표회 개최
하이패스와 다이로움 앱 접목한 ‘다이로움 주차패스’ 최우수상
익산시 2030 MZ세대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시정 발전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6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2030 정책기획단원, 전문가 심사위원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2030 정책기획단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2030세대 공무원들이 지난 4월부터 분과회의,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수정·보완한 사업 내용을 직접 발표하고 익산시의원과 시민단체, 언론인,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최종 제안 정책은 ‘다이로움 주차패스’, ‘익산 위캔두’, ‘다이로움 모두투어’, ‘시간나눔 곳간’, ‘신혼부부 푸드박스’, ‘문화관광캐릭터 활용 도시 브랜딩 방안’ 등 10개가 선정됐다.
이중 야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반사 성능이 우수한 고성능 페인트 차선을 도입하고 하이패스 및 다이로움 앱을 활용해 주차장 이용을 손쉽게 하는 ‘다이로움 주차패스’를 발표한 도시인프라 분과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우수상은 익산에서 일주일 살기 ‘익산 위캔두’와 관광 약자를 위한 관광 환경 조성 ‘익산 다이로움 모두투어’를 발표한 관광 분과가, 장려상은 지역 곳곳에 Art-Spot을 설치하고 문화관광캐릭터를 활용해 도시브랜딩 방안을 제안한 문화체육 분과가 각각 차지했다.
시는 최종 발표회 제안 아이디어 부서 평가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 분과별 활동 상황 등을 종합해 상위 3팀에 대해 시상했으며, 향후 인사 우대와 시장 포상, 국외공무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와 현안 업무 등 바쁜 상황에도 지난 8개월간 근무시간 외의 시간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시 발전을 위해 2030 청년들이 창의성과 혁신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2030 정책기획단은 참신하고 발랄한 2030세대 공무원(멘티)과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4050세대 공무원(멘토)이 자발적으로 정책을 개발하는 대표적인 교학상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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