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63)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장이 조만간 진안초등학교 총동창회 차기회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임 윤석정 회장, 김정자 수석부회장 등 진안초 총동창회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 20명가량은 지난 10일 진안읍내 한 음식점에서 임시 회의를 갖고 주카자흐스탄(중앙아시아 지역) 대사를 지낸 김대식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장을 차기 총동창회장으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대식 국제교류센터장은 진안초총동창회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어야 정식 회장이 된다. 차기 총동창회장 확정을 위한 동문 총회는 오는 20일 진안초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회에서 추대를 승인하면 진안초동창회는 현임 윤석정 회장의 이임식과 신임 김대식 회장의 취임식을 곧바로 한자리에서 갖는다. 차기 임원진은 김 차기회장 내정자가 취임 당일 구성하기로 했다.
김대식 국제교류센터장은 차기회장으로 추대 받은 자리에서 “총동창회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추대해 주셔서 영광스럽지만 모르는 것이 많아 진안의 명문, 최고의 동창회에 누가 되지나 않을까 어깨가 무겁다”며 “오는 20일 열리는 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확정되면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차기회장으로 추대된 김 국제교류센터장은 1984년 한국외대 독일어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외무고시(제17회)에 합격해 외교부에서 일했다. 주베를린 영사(1991), 주폴란드 1등서기관(1991),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2003), 주독일 1등서기관(2000), 주영국공사참사관(2005),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2011), 주오만왕국 대사(2013) 등을 역임했다. 특히 주카자흐스탄 대사(2021) 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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