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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셜굿즈혁신파크, 전국 모델로 우뚝

지자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선정‧전국에서 벤치마킹 쇄도

완주군이 지난 3월 삼례읍 옛 삼례중학교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소셜굿즈혁신파크가 불과 10개월 만에 전국 사회적경제 선진 모델로 급부상했다. 

전국 지자체와 대학, 조합 등 다양한 분야 기관단체들이 완주소셜굿즈혁신파크 견학을 위해 완주로 몰려들면서 완주군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전남 담양군 새내기 공무원 19명이 소셜굿즈혁신파크를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시설 현황과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돌아갔다. 

이처럼 올해 외부에서 소셜굿즈혁신파크를 견학하고 돌아간 곳은 경기도청 사회적경제과를 비롯해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경남 김해 소재 경상국립대학교, 전남 구례 지리산협동조합 등 전국의 기관과 단체, 학교 38곳이었고, 방문 인원은 10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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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삼례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완주군 소셜굿즈혁신파크 전경./사진=김재호기자

이들 방문 기관·단체들은 지역과 주민의 요구에 기초해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주군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 비결을 전해 들었다.

또, 코로나19 비상상황 속에서도 연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완주군 사회적 경제에 대한 노하우도 벤치마킹하고 돌아갔다. 

이처럼 외부 견학이 쇄도하자 완주군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식당, 체험장, 숙소를 연계하는 등 보완 작업을 통해 지역관광 벨류체인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소셜굿즈혁신파크에는 환경·교육·돌봄·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경제 조직·주민공동체 25개소와 소셜굿즈센터를 비롯한 3개의 중간지원조직이 입주해 있다”며 “지난 3월 개관 후 센터가 사회적 경제 조직의 협업·공유·혁신을 위한 거점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타지역 기관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셜굿즈혁신파크 입주사 중 한 곳의 경우 수도권은 물론 전국을 무대로 왕성한 매출 실적을 올리는 등 성공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사실들이 전국 지자체들에게 ‘사회적 경제 육성의 본보기’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경제과 이정희 과장은 “완주군민들은 주민들 간 협동과 연대가 일자리창출과 지역순환경제에 얼마나 이로운지 공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셜굿즈혁신파크라는 거점공간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완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매입한 옛 삼례중학교를 지난해 리모델링, 교실을 사무실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곳에 관내 다앙한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과 주민공동체 25개와  소셜굿즈센터 등 중간지원조직 3개 등 28개 사회적경제조직 관련 단체를 입주시켰다. 

완주 소셜굿즈혁신파크에는 입주 사무실 외에 교육장, 회의실, 전시·판매장, 커뮤니티 라운지, 공유오피스, 공유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이 갖춰져 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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