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산 원협 대강당서 제작 발표회⋯내년 2월 촬영 시작
골때녀 출연자 대거 참여 예정‧지역 홍보 및 관광 기여 기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군산에서 영화로 재탄생된다.
‘골때녀’는 여자 축구의 대중화를 이끌며 ‘골때녀’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총 6개 팀으로 첫 정규 리그를 시작해 현재는 총 10개 팀이 출격하는 시즌4를 맞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군산원협 대강당에서 ‘골(Goal) 때리는 그녀(女)들(런닝타임 80분)’ 영화 제작 발표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제작 발표회는 군산 성시화운동본부이 주최하고, 군산원협에서 주관했다.
행사에는 윤학렬 총감독과 정운택 배우를 비롯해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문승우‧박정희‧강태창‧김동구 도의원 및 시의원, 장은식 군산시풋살연맹 회장, 군산시 및 성시화 운동본부, 영화사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이 작품은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배경으로 만들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인해 아예 작품 배경을 군산으로 통째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골때녀’는 여자 풋살 코미디를 통한 ‘희망과 회복 그리고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라는 기독교 정신과 부합되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윤학렬 총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비열한 거리, 말죽거리 잔혹사 등을 작업했던 최현기 쵤영감독이 함께하며 제작사는 ㈜하세, 배급사는 ㈜마운틴 픽쳐스이다.
이 영화에는 꿈과 희망 없이 살아가던 그녀들이 풋살을 통해 사회의 차별과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고 한 사람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어머니로 그리고 딸로 성장하는 회복 및 치유, 돌파 등을 담았다.
이 영화에는 정운택 씨를 비롯해 여러 스타들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촬영는 내년 2월부터 군산을 배경(올로케)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되며, 개봉은 내년 하반기로 잡혀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이번 영화가 코로나 펜데믹으로 침제 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넣어줄 줄 것”이라며 “군산 시민과 지도자 그리고 영상 전문제작사가 함께 만든 상생 프로젝트로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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