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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지역 로타리클럽, 형편 어려운 초등생에 새 보금자리 선사

화장실, 보일러, 섀시 등 4000만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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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사업/사진=새고창로타리클럽 제공

새고창로타리클럽(회장 임용묵)과 고창로타리클럽(회장 백종규) 회원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사했다.  

21일 신림면 벽송마을 서모군(11·초등 5학년)의 집에서 국제로타리3670지구 국승일 총재, 서군의 아버지, 임용묵 회장, 이용철 군 사회복지과장, 로타리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집 준공식을 가졌다.  

 서군의 생활환경은 매우 열악했다. 재래식 아궁이로 불을 지피는 단칸방에서 폐 질환으로 생계를 잇기 어려운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접한 굿네이버스가 국제로타리3670지구에 긴급지원 요청을 했고, 새고창로타리클럽이 지구보조금 사업의일환으로 4000여 만원을 투입, 원룸으로 리모델링 한 것.  

국제로타리3670지구에서 500만원을 후원했으며,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고창지구(회장 박종대)에서 200만원, 고창군에서 100만원 상당의 보일러를 지원했다. 또 신림초에서 100만원 상당의 책상과 의자를 전달했다.  

서군의 아버지는 “이제야 아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방이 마련돼 기쁘다”며 “도움을 준 로타리 회원들의 사랑나눔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용묵 회장은 “당초 500만원 정도 예상했던 사업이 4000만원으로 커져 힘들었지만 여러 곳에서 후원하는 기적이 이뤄졌다”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초아의 봉사를 하는 로타리클럽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성규 기자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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