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완주 윈터푸드축제, 함박눈과 강추위에 인파 몰려
큰 눈이 내리고, 추위가 매서웠지만 친구와 가족들은 안방을 박차고 나왔다 떡볶이, 향어 붕어빵, 팥죽, 숭채만두 등을 먹고 체험하며 겨울 음식 축제를 맘껏 즐겼다. 덕분에 로컬푸드 매장과 건강음료존 숨카페, 농가레스토랑 등은 매출이 급증하는 등 축제는 안팎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완주군이 지난 23∼24일 완주군 이서면 전북혁신도시 ‘W푸드테라피센터’ 일원에서 개최한 '2022년 완주 윈터푸드 축제가 주민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한 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완주군은 이번 윈터푸드축제에 참여한 주민이 6000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했는데, 축제 개최일인 23일 거센 눈보라와 함께 맹추위가 호남지방을 덮쳤지만, 오히려 눈쌓인 겨울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주었다고 설명했다.
줄을 길게 늘어서 황금찐빵 이벤트에 참가한 참가자들 중에서 무려 5명이 황금찐빵의 주인공이 돼 연말 대박 행운을 안았는데, 행사 관계자는 "날씨는 추웠지만 축제 참가자이 음식을 즐기며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과 설렘을 만끽했고, 한바탕 웃음으로 묵은 한해를 날려보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2023 소원지달기 체험장'에서 가족 건강을 빌었는데, 무려 684가구가 띠별 소원지에 새해 소원을 빌었다.
또 대형 제기던지기와 대형윷놀이로 화합을 다졌고, 빨간 산타복장의 오징어게임 군단과 소통하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즐겼다.
현장에서 진행된 빅마마 요리연구가 이혜정씨의 요리 강습과 댄스컬 호두까지인형 공연단 공연이 인기리에 열렸고, 먹거리 부스 준비물량은 마지막날 3시 전후로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겨울간식을 대표하는 △호박죽과 팥죽 △찹쌀호떡과 떡볶이 △배추전과 불오뎅 △수수부꾸미와 누룩요거트 △딸기와 곶감 △정과와 식혜 △우리쌀라면 △완주과실생산자 젤라또 아이스케끼 △숭채만드(겨울배추 만두) △이서 향어회 등은 완주의 맛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또한 관광객 쉼터부스 하나 하나에 고체연료를 활용한 난로를 피워 쾌적한 공간에서 언 손과 발을 녹이는 관광객을 위한 배려는 인상적이었으며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이 마련한 야외용 난로는 고구마향을 풍기며 겨울축제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W푸드테라피센터 내 2층 ‘성탄마켓’ 체험장을 찾은 아이들은 양초트리, 도자기모빌 만들기를 즐겼으며, 허브향 아로마 스프레이로 노곤함을 날렸다. 테라리움 안에서는 다육이를 담아 원예치유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2022완주 윈터푸드축제 홈페이지와 SNS도 인산인해였다. 홈페이지 방문자가 3만 명이 넘었고, 페이스북(1만 9997명) 인스타그램 (1만 8178명) 방문자도 많았다. 사전 접수자도 504명에 달하는 등 이번 축제는 디지털 공간에서 사전 대박을 알렸다.
축제 영향으로, 전북삼락로컬마켓 혁신점 로컬푸드직매장 매출은 기존 대비 2배 증가했고, 농가레스토랑도 20% 추가 물량까지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숨카페가 만든 샐러드박스와 디저트박스 준비물량도 경매행사로 완판됐다고 완주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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