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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익산 부송동에 17층 규모 관광호텔 건립 ‘시동’

익산시·㈜엠엘비파트너스 협약…2024년 준공 목표
도심 숙박 기반 확충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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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익산 부송동 관광호텔 건립 투자협약식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성일 ㈜엠엘비파트너스 대표(왼쪽 두 번째부터 차례대로)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 도심에 17층 규모 관광호텔 건립이 추진된다.

익산시는 국내 유수의 관광호텔 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3일 시는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이성일 ㈜엠엘비파트너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 부송동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엠엘비파트너스는 총사업비 227억 원을 투입, 익산시 부송동에 지하 1층·지상 17층 및 90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2024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처리와 익산시 기업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른 관광사업 시설투자비 보조금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도심권에 관광호텔이 들어서면 그동안 지적돼 왔던 숙박시설 부족 문제가 해소돼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호텔급 숙박시설 확충으로 500만 관광도시 진입, 야간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2023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핵심 자원인 교통과 먹거리, 지역 축제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새로운 관광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심권 숙박 기반이 확대되면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아가페 정원, 교도소세트장, 용안생태습지공원, 4대 종교 힐링 명소 등 지역의 핫 플레이스를 여유 있게 연계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광도시로서의 매력도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해 주신 ㈜엠엘비파트너스 대표님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객에게 여행을 통한 휴식과 즐거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관광객 500만을 넘어 1000만 시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단체와 소규모 관광객 등을 분야별로 나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서동축제를 비롯한 축제 기간 동안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은 버스 1대당 4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시적으로 1인당 최대 1만 7000원의 숙박비를,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단체 학생은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숙박 또는 체험 활동비를 지원한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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