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생명 나눔 실천…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 수상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익산시설사업소 시설관리원 김삼회씨가 13일 헌혈 3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김씨는 1988년 첫 헌혈 이후 35년간 약 13만㎖의 혈액을 기부했다.
이는 1.5ℓ 생수병 87개 분량에 달하는 양으로, 매월 1회 이상 생명 나눔을 실천해야 가능한 수치다.
또 최고명예대장 수상은 1989년 헌혈 횟수에 따른 헌혈 유공장 수여가 시작된 후 511번째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김씨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려고 시작한 헌혈이 어느덧 300회를 달성하게 돼 뿌듯함을 느낀다”며 “헌혈은 나 자신의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많은 이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윤동희 전북본부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영향과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와 헌혈증 기부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본부는 지난 2006년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간 2043명의 직원이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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