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활성화방안 제시하며 ‘옛 명성 찾아줄 것' 주문
갈수록 쇠퇴해가는 무주구천동의 옛 명성을 살리고 무주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무주군 의회로부터 제기됐다.
무주군의회 문은영 의원이 “전북 특별자치도 특례제도가 구천동 관광특구를 살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재정비 계획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297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자신의‘5분 발언’을 통해 “2023년은 특례 제도를 기회로 삼아 무주군 지역소멸의 위기를 관광이라는 무기로 돌파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한 해이다”고 전제하고 구천동 관광특구의 변화와 혁신방안을 제안하며 “옛 구천동 터미널 부지를 포함해 노후화된 상가와 숙박 시설을 매입해 재정비·재개발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구천동 인근 관광지 방문객이 최근 5년간 16% 감소해 관광산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한 거점지역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의원은 또 “관광특구 사업추진 방식이 근본적으로 잘못됐다. 집단시설지구 상가와 숙박시설이 40년 이상 지나면서 노후돼 최근 관광형태에 부합하지 않고 경쟁력에서도 뒤쳐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집단시설지구 상가의 안전성과 재건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민간시설이라는 이유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노후화 된 주변상가를 군에서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는 “별도의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등방천 주변을 야간경관 명소로 만들어야 하며 덕유산리조트 입구에서 구천동까지 경관도로를 개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재 계획관리지역인 무주리조트 입구와 구천동 상가주변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 해 발전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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