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 사고 예방…2026년까지 7억 5000만원 투입
지난해 서신·중화산동 대상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시행
전주시가 올해 덕진·금암동 일대 70㎞ 구간에 대한 땅속 정밀조사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장변호)는 도심지 지반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이하 GPR) 탐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GPR 탐사는 지하에 매설된 지하 시설물의 정밀한 위치를 추적하는 데 사용되며, 노후된 하수관에서 새어 나온 물 때문에 발생하는 땅속 공동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어 싱크홀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조사는 총 7억5000만원을 투입해 직경 500㎜ 이상 하수관이 지나가는 지역의 375㎞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서신·중화산동 일대 20㎞ 구간을 대상으로 GPR 탐사를 시행했다.
시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에 걸쳐 관리 도로에 대한 공동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장변호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작년 공동 조사 용역을 통해 도로 침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신속하게 개선·보완 조치했다”면서 “올해도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통해 지반침하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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