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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고창 판소리문화공간 '신재효판소리공원' 명칭 확정

‘동리정사’로 불리며 재현 추진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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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신재효판소리공원 전경. /사진 제공=고창군

고창읍성 옆 판소리문화공간이 ‘신재효판소리공원’으로 이름 붙여졌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읍성 옆 판소리문화공간이 부분 완공돼 ‘신재효판소리공원’으로 이름을 확정했다.

군은 지난달 정병헌 숙명여대 명예교수, 이훈상 동아대 명예교수, 이찬규 중앙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거쳐 ‘신재효판소리공원’으로 확정했다.

논의 과정에서 ‘동리정사’로 불렸던 명칭은 신재효 선생 사후에 행장을 기록하기 위해 처음 사용된 표현으로, 전체 공간에 대한 대표성을 갖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

'신재효판소리공원'은 판소리 관련 시설물을 통칭하는 명칭이며, ‘공원’은 누구나 동참하는 열린 공간임을 의미한다. 

신재효판소리공원은 세미나실, 판소리체험실, 판소리득음실, 야외공연장과 향후 행랑채, 석가산, 정원 등을 추가적으로 재현할 예정이며, 각각의 개별 시설물은 문헌자료 등의 근거를 통해 별도의 적합한 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동리 신재효(申在孝, 1812~1884) 선생은 전북 고창의 부유한 중인층 출신으로 판소리를 집대성하였으며, 판소리 후원자, 교육자, 이론가로 헌신한 인물이다. 판소리는 여러 사람이 모인 장소 ‘판’에서 소리꾼이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긴 이야기를 소리로 풀어내는 우리의 문화로 세상에 전하는 모든 이야기는 판소리로 부를 수 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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