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위도면 위도항에 인접해있는 채석 훼손지 2개소에 대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산림복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위도면 진리 산37(소재지 내 2개소)이며, 사업량 2㏊, 사업비 14억 원(국비 9억 8000만 원, 군비 4억 2000만 원), 사업기간 올해부터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지는 위도항과 인접하여 여객선을 타고 위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으로 1989년 위도항을 만들기 위해 방파제 공사를 하면서 토석채취가 이뤄진 지역으로 대규모 채석으로 인한 훼손이 심각했다.
그동안 복원이 미흡한 상태로 경관훼손 및 산지붕괴가 우려되어 위도면을 찾는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위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부안군은 이번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선정으로 절개지의 녹화 및 사면안정화를 통한 경관개선과 안전시설 및 휴식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선정으로 단절된 산림 생태적 가치를 회복하고, 자연경관 보전 및 산지안정성을 도모하여 위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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