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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차 공공기관 이전, 기존 혁신도시에 이전해야"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국토부에 성명서 전달

전국혁신도시협의회(회장 유희태 완주군수)는 14일 오전 세종특별시에 있는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을 방문, 김복환 부단장에게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유희태 회장을 비롯해 윤병태(나주시장)·조병옥 부회장(음성군수) 등 회장단이 모두 참석, 혁신도시 회원들의 입장을 강력 전달했다.

유 회장은 “정부가 연내에 추진하려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의 추진방향을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성공적 안착과 혁신기능 수행에 맞춰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배치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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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혁신도시협의회 유희태 회장과 윤병태 나주시장 등 회장단이 14일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을 방문, 2차 공공기관의 기존 혁신도시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사진=완주군

이어 윤 부회장도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이 혁신도시 활성화가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공동성명서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기존의 혁신도시가 아닌 타 지역이나 원도심의 활성화 계기로 이용된다면 지금까지 지자체에서 해온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지방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대상은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지난 1월 30일 오전 우석대 22층 회의실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한 긴급 임시회를 갖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배치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공동 목표달성, 상호협력을 위해 혁신도시 11개 기초단체가 참여해 지난 2006년 12월에 설립됐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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