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총장 박성태)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으로부터 교육용 실습 차량을 기증 받았다.
지난 16일 기증받은 차량은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MPV 모델인 스타리아로 스마트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의 교육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산학협동 및 ESG 경영 차원에서 자동차 관련학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에 교육용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날 교육용 차량 기증과 더불어 지역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원광대병원에 지역 농산물로 만든 수소전기라면 2000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원광대 박성태 총장은 “기업과 대학은 꾸준한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대학이 우수 인재를 양성해 기업에 공급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 양성을 뒷받침함으로써 공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성공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임만규 공장장은 “자동차 불모지였던 전북에 현대자동차가 뿌리를 내린 지 30년 가까이 된 지금 대학에도 자동차 관련 학과가 신설돼 우수 인재들을 키우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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