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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내달 개관⋯정주여건 개선 기대

국비 75억 원 등 총 사업비 166억 7000만 원 투입
장동에 복합문화센터 내달 개관, 한 달간 시범 운영
어린이·청소년 위한 작은도서관·미디어창작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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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건축공사를 완료한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전경. /사진제공=전주시

전주혁신도시 주민들이 동네에서 문화를 향유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광역시·도 10곳을 대상으로 추진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9월 착공한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이하 센터)'가 내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국비 75억, 도비 22억 5000만원, 시비 69억 2000만원 등 총사업비 166억 70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5547㎡ 규모로 지난 1월 건축공사를 마무리했다.

오는 4월 4일 임시개관해 한 달간 시범운영하고, 이후 시설과 운영사항 등을 개선해 4월 말에 정식 개관하게 된다.

센터는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주민시설로, 전국 혁신도시 10곳의 주민 수요에 맞춰 다채롭게 조성됐다. 전북은 30~40대 맞벌이 거주자의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영유아 놀이터 등 보육시설과 문화공간 위주로 추진했다. 

향후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마을사랑방으로 센터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내놀이터·작은도서관·미디어 창작실·휴게 공간을 영·유아·어린이·청소년(중·고등학생) 등 생애주기를 고려, 각 공간을 특색있게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센터 내에 작은도서관이 들어서는 만큼 '도서관의 콘텐츠 확장'이라는 방향성에 힘을 실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기존의 열람공간에서 나아가 어린이들이 책 속에서 탐험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센터 2층에서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앞서 운영 중인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우주로1216'과 닮은 어린이창작실 '모야'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가 자기주도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와 도서문화재단 씨앗이 힘을 모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지도를 받지 않고 스스로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마음껏 표현하면서 건강하게 내면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라운지'를 운영한다. 피아노, 보드게임, 음악 감상 등 폭넓은 체험 프로그램 기회를 보장했다. 

3층은 지역주민이 각종 행사와 취미활동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혁신도시 주민이면 대관 예약을 하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모든 공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평일 청소년 전용 공간에 한해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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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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