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용진-삼봉지구-익산 춘포 12킬로 국도 신설 필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전주 탄소산단 연계 강화 기대
완주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산단 주변 도로망 신설 및 확충이 절실하다.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은 물론, 전남과 경남권에서 완주 IC를 통해 완주산단으로 물류통행이 크게 늘고 있어 국도 17호선에 통행량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실제 완주군이 최근 국도 17호선상의 용진읍 상운리에서 운곡리까지 1일 교통량이 2만 283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최근 입주를 시작한 용진읍 운곡지구와 삼봉지구 웰링시티에 대단위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교통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현재 완주군 봉동읍 일원 산업단지 주변 호남고속도로, 새만금∼포항고속도로, 국도17호선 등이 개설돼 있으나 동서도로망은 미흡하다.
그 결과 완주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1, 2단지 등으로 이동하는 국도 17호선의 교통혼잡과 병목현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난달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로 지정된 수소 특화국가산단 예정지 역시 완주산단에 위치해 있어 산단도로 신설과 확충은 더욱 필요할 전망이다.
완주군은 이를 바탕으로 용진읍 운곡리∼삼봉지구∼익산 춘포면에 이르는 12.3㎞를 4차로로 신설(사업비 4150억 원 추산)할 필요가 있다며,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군은 국도 1호선과 연결되는 이 노선이 신설될 경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주 국가산단, 수소특화 국가산단 연계를 강화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도 17호선상 용진읍 상운리∼운곡리 구간 2.2㎞에 대해서도 6차선 확장(사업비 450억 원)을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군은 관련 수요조사 사전 자료를 지난달 전북도에 제출했으며, 오는 8월 국토부 후보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북도 및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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