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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구 활성화 위해 군산시민 생생한 목소리 담는다"

군산시, 시민참여단 발대식 및 첫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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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인구정책 자문기구인 ‘군산시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발대식과 함께 첫 정기회의를 가졌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인구정책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7일 인구정책 자문기구인 ‘군산시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발대식과 함께 첫 정기회의를 가졌다.

군산시 인구정책 시민참여단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군산 만들기’를 목표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민참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됐으며 현재 아이를 양육 중인 8명의 부모가 참여단으로 활동한다.

이날 시민참여단은 발대식을 겸한 첫 회의임에도 2시간 동안의 열띤 토론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며 쉽지 않은 육아현실과 정책 보완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자리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 최윤미 씨는 “현재 지원되는 좋은 제도들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병원에서 임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육아지원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문자 알림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4명의 다자녀 엄마인 이유정 씨는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가 문제가 있는 건지 전문가를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면서 “영·유아기 육아 관련 궁금증부터 청소년기 심리상담까지 전문가를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출산·육아·교육 전과정 SNS 멘토링 서비스’가 있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곧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 김수호 씨는 긴급 돌봄 지원 및 육아상식을 공유할 수 있는 ‘우리동네 맘스 커뮤니티’를, 두 자녀를 두고 현재 유아휴직중인 장다솔 씨는 야간에 자녀가 아플 때 진료 받을 수 있는 ‘야간 당직 소아과 운영’을 각각 제안하기도 했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8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군산시 인구정책에 대한 점검과 문제점 분석 △타 지자체 인구정책 사례 탐색 △매월 정기 회의 등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한편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구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박종길 군산시 행정지원과장은 “시민참여단에서 제안해주시는 다양한 정책들을 관련부서와 적극 협의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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