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대표축제인 ‘제10회 부안마실축제’가 4일 부안읍 매창공원 메인무대에서 개막한다.
올해 축제는 ‘할머니의 품속으로’라는 주제와 ‘부안여행 마실 FESTA’라는 슬로건으로 8개 분야 3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8개 분야는 각각 ‘공연마실’, ‘캠핑마실’, ‘포토마실’, ‘체험마실’, ‘치유마실’, ‘마을마실’, ‘놀이마실’, ‘여행마실’이라는 이름으로 구분했으며 8개 분야는 부안군 대표설화인 개양할미의 8명의 딸을 상징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은 부안군민들과 함께 만드는 야간 퍼레이드 ‘신들의 행차’와 음악을 통해 엄마 아빠가 품었던 꿈과 열정을 되찾아주는 ‘마마스 앤 파파스 뮤직 페스티벌’, 조선 대표 여류시인 이매창의 삶과 시를 조명한 관객 참여형 뮤지컬 ‘흩날릴제’ 등이 있다.
올해 축제는 기존 낮에 진행했던 퍼레이드의 시간을 저녁으로 옮기고 개양할미 설화를 축제에 적용하는 콘텐츠의 변화가 눈에 띈다.
퍼레이드 제목인 ‘신들의 행차’는 ‘밤에 거닐다’, ‘밤에 이웃 사람을 만나기 위해 놀러 가다’라는 마실 본연의 의미와 개양할미를 비롯한 부안의 설화를 화려한 조명과 음악으로 표현함으로써 신나고 화려한 밤거리의 행렬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에서 나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제10회 부안마실축제는 공연과 캠핑, 체험, 치유, 놀이,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했다”며 “따뜻한 5월의 봄날 아름다운 봄꽃이 가득한 부안으로 마실 오셔서 부안마실축제 함께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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