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1번지인 완주군이 로컬푸드의 기획생산 체계를 일원화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완주군 로컬푸드는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으로 이원화된 체제여서 기획생산에 일정 부분한계가 있었다. 기획생산은 농가 조직화를 통해 시장수요를 예측하고, 생산량을 조정하는 로컬푸드의 핵심요소로 꼽힌다.
완주군은 그동안 엽채류, 과채류, 구근류 등의 기획생산을 통해 다품목 생산과 공급이 지속가능하도록 하면서 로컬푸드의 성공을 이끌어왔다.
지난 5월부터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간 4명의 구성원으로 조직된 TF팀은 약 1300여 생산 농가를 권역별로 나눠 기획생산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를 통해 로컬푸드 농가와 시기별, 품목별 생산·출하계획을 협의하며 소비자 수요에 기초한 물량 확보를 수행할 예정이다. 부족 품목에 대해서는 농가역량에 맞게 생산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한다.
기획생산 체계의 일원화로 완주군 전역에 거쳐 로컬푸드 생산량이 통합 관리될 경우 촘촘한 연중 계획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송미경 완주군 경제식품과장은 “로컬푸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농가관리가 필요하다”며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공공급식 등 관계시장 수요에 맞춰 연중 다품목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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