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화민주당 소속, 무진장 지역구 제13대 국회의원 당선
동생 이상문 전 도의원에 이은 고향사랑기부 지역사회 훈훈
진안읍 출신으로 평화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상옥 씨가 지난 21일 진안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전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 총재를 하던 시절, 소속 정당인 평화민주당으로 무진장 지역구에 출마해 당시 제13대 국회의원에 당선, 활발한 정치활동을 펼쳤다. 이후 제19대 유네스코 한국대표, 전북 프로축구단 초대 구단주, 재경전북학우회 회장 등을 지냈다.
이보다 앞서 이 전 의원의 동생인 이상문 전 전북도의원은 지난 3월 2일 3·1절을 기념해 슬하 자녀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돈 200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진안군청에 전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상옥, 이상문 두 형제의 기부가 이어지자 '가족 모두의 남다른 고향사랑 실천'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 전 의원은 “타지에서 생활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내 고향 진안에 있다”며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진안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향사랑기부가 활성화돼 지역소멸 위기에 봉착한 고향 진안이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춘성 군수는 “고향 진안을 잊지 않고 가족들이 마음을 한데 모아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이상옥 의원님 가족들의 고향사랑 마음에 보답하는 길은 기탁하신 고향사랑기부금을 뜻깊은 곳에 잘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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