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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여름 물놀이철 맞아 하천에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 도입

피서객 많이 찾는 가막천, 섬바위, 정자천에 4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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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면 섬바위 인근에 설치된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 / 사진제공=진안군

“누군가가 수심 깊은 하천에 빠져 위험에 처했을 때 로켓발사기를 누른다면 튜브가 금세 목표지점에 도달해 익수자 생존율이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진안군이 관내 주요 하천에 몰리는 여름철 물놀이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른바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이하 로켓발사기)를 설치해 익수자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설치한 로켓발사기는 익수자를 돕기 위해 구조용 튜브를 원하는 위치에 손쉽게 발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지난 7일 군에 따르면 군은 물놀이지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골든타임 내에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로켓발사기 4대를 가막천, 섬바위, 정자천 등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로켓발사기는 인명구조 전문지식이 없는 초심자라도 사용할 수 있게 고안돼 있다. 로켓발사기를 작동시키면 구명튜브가 순식간에 목표지점으로 날아간다. 날아간 튜브는 물에 닿은 직후 3~6초 이내에 부풀어 올라 신속 구조가 가능하다. 발사거리는 10m 간격단위로 조절가능하며, 유효사거리는 최소 20m, 최대 60m다.

발사 가능횟수는 연속 40회다. 구조지점 거리 추산이 잘못될 경우 여러 번 재발사할 수 있다. 여러 명의 익수자가 동시에 발생하더라도 한꺼번에 구조가 가능하다.

전춘성 군수는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하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에 설치된 로켓발사기가 군민은 물론 물놀이 피서객들에게 든든한 안전 동반자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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