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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호우피해 복구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19일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도∙시의원 및 익산시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호우 피해복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해복구 총괄보고와 함께 피해가 큰 농업분야와 건설분야에 대한 복구대책을 공유하고, 피해상황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익산시에는 지난 13일부터 엿새간 평균 43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농경지 4970㏊가 침수됐고, 280여건 하천 제방 유실 및도로침수, 230여건의 주택침수 등 큰 피해가 속출했다.

김수흥·한병도 의원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만큼 신속한 피해복구와 함께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정치권에서도 적극 힘을 모아 함께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