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대응 1단계에 돌입했다.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핵토파스칼)인 강한 강도를 유지하고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눈’운 오는 10일 정오에 군산해역에 근접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해경은 8일 지역구조본부에 태풍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관할해역 선박들이 조기 피항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장기계류선박과 해상공사장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는 등 태풍 취약 분야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응 2단계부터는 최일선 현장인 파출소에 해경구조대를 전진배치하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근무자를 추가해 관할 해역의 태풍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채 서장은 “태풍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태풍이 오기 전에 연안해역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