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11일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또는 주택지원 융자 사업 대상자 8명(융자 18억 3000만 원)을 최종 선정했다.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관내 귀농인 및 재촌 비농업인에게 농업창업(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등) 또는 주택구입(신축, 자기 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 마련을 위한 자금을 융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자의 신용 또는 담보 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 보전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연도를 기준으로 만 65세 이하(195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세대주이면서, 농촌 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진안지역으로 전입한 지 5년 미만인 귀농인에게 주어진다. 귀농·영농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게 필수 조건이다.
보통, 군은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실현가능성, 영농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의 적절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심층면접을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해 왔으며, 올해 역시 마찬가지로 알려졌다.
올해 선정된 대상자들의 농업창업자금은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자금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연 1.5%, 상환은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의 조건이다.
군은 상반기에도 7명을 대상으로 13억 3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은영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장은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저금리 자금을 빌리는 일이 쉽지 않다”며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저금리 융자 지원 대상자 선정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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