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전격 방류키로 결정하면서 김제지역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생계 타격이 현실로 다가왔다.
지역수산업계와 어민들은 오염수 방류가 기정사실로 되면서 매우 당혹한 분위기와 함께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심포항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민들과 식당가들은 오염수 방류 소식에 정부에 대한 분노와 함께 어촌계 주민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심포항 A식당 주인은 "일본 오염수 방류로 관광객의 발길이 줄고 바다, 국산 해산물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면 지역 어촌계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마음 같아서는 당장 항의 집회라도 하고 싶지만 먹고살기 바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며 직접 해산물을 판매하는 어민들도 직격탄을 우려하고 있다.
김영주 김제수협 조합장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만으로도 지역수산업계는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고, 지역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우리 어촌계와 4개 조합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어민들의 피해를 지켜만 볼 수 없다. 오염수 방류 반대 등 어민들과 실력 행사 등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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