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훈 위원장, 익산고용노동지청 앞에서 1인 시위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창훈)이 23일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한창훈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내는 노동조합비를 조합원이 아닌 정부에게 공개하라는 것은 조합원 규모와 사업 방향 등에 대한 명백한 감시”라며 “이는 공무원이라는 신분에 족쇄를 채워 노동조합의 자유로운 활동을 제약하는 도를 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10원 한 푼 정부 지원 없이 운영하고 있는데, 조합비를 공개하지 않으면 조합비에 대해 연말정산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것은 꼼수를 부려 바닥난 재정을 채워 보려는 욕심”이라고 꼬집었다.
또 “지난 2017년 익산시와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체결한 단체협약 내용 일부를 시정하라는 권고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권한마저 침해한 것”이라며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25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간 후 익산지청에 항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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