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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곳곳, 전국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북적’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사흘간 24만 명…22일엔 11만 명 ‘최고치 경신’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농업기계박람회 잇따라 열리며 지역경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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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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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 전국 각지의 방문객들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 곳곳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발걸음으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이어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농업기계박람회 등이 잇따라 열려 익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열흘간 익산의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이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현재 반환점을 돌았다.

익산시에 따르면 화려한 야간 개막식으로 축제 시작을 알린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무려 24만 명에 달한다.

특히 22일 하루에만 11만 명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제별 판매관의 매출액 역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일부 매장은 준비 물품이 완판되기도 했다.

체험관 열기도 뜨겁다. 열흘간 진행할 수량이 불과 사흘 만에 소진돼 새로운 체험 거리를 준비하는 등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20주년을 맞아 성년이 된 올해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국화 전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에 관람객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등 축제 분위기가 갈수록 무르익는 분위기다.

실제 익산시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축제 소개 영상은 등록 사흘 만에 조회수 1만 5000회를 훌쩍 넘겼다.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도 전국 각지에서 도시재생 분야에 종사하는 공공기관 실무자들과 전문가, 기업 임직원 등 수많은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열리는 이 박람회가 수도권이나 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영등동 국가산업단지 내 옛 보일콘 공장 부지에 돔 형태의 대형 텐트가 설치되고 그 안에 참여 기업 70여곳과 국내·외 도시재생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는 부스 500여개소가 들어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 동안에는 ‘2023 익산 농업기계박람회’가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200여개 농기계 관련 기업이 참여해 자율주행 농기계나 스마트 ICT 시설 기자재,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 농사용 로봇 등을 비롯해 과수나, 축산, 밭 경작 등과 관련한 최첨단 농업 기계들을 소개하는 박람회는 익산에서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전국 각지의 농업인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기간에 국화축제가 함께 열리면서 평소보다 많은 분들이 익산을 찾고 있다”며 “오랜만에 열리는 농업기계박람회까지 익산을 찾는 손님들과 시민들이 모두 불편함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질서 유지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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