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제15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 성료

김환태평론문학상 및 김환태청소년문학상 시상식도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와 문학사상사, 눌인문학회가 주최·주관하고 무주군과 전북문인협회가 후원한 제15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지난 11일 무주눌인문학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 이봉명 회장, 전북문인협회 김영 회장, 전북예총 소재호 회장 등 100여 명이 기념식과 김환태평론문학상 및 제5회 청소년문학상 시상식 등에 함께 했다. 

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 이봉명 회장은 “눌인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된 문학제가 올해로 열다섯 번째에 이르렀다”며 “문학이 숨 쉬는 한 아름다운 세상은 펼쳐지리라는 확신으로 눌인 김환태 문학제를 더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호연 부군수는 “올해는 제33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시상과 함께 제5회 김환태청소년문학상 작품공모전의 시상도 함께 진행해 기대가 크다”며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김환태 선생의 문학 정신을 오롯이 이어 한국문학의 지평을 열고 무주문학 발전의 토대 또한 공고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제34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김동식 교수(문학평론가)가 저작 “한국 근대문학의 궤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환태평론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는 “김동식 교수의 저작 한국 근대문학의 궤적은 비쳥적 문학연구를 바탕으로 한 문학사 비평의 한 형태를 보여 준다”며 “한국 근대문학을 둘러싼 기존의 날카로운 담론적 논의를 종합하면서 새로운 진단과 전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무게와 날카로움을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제34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동식 교수는 “제게 있어 김환태평론문학상은 그간 많은 작가들에게 보냈던 편지(비평)에 대한 답장, 눌인 김환태의 정갈한 문체를 빌려 한국 근대문학이 제게 보내온 답장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마음 깊이 간직해두었다가 비평이나 논문을 쓰는 일이 막막해질 때마다 다시 펼쳐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환태평론문학상을 제정하고 유지하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환태 및 무주를 주제로 한 창작문학 작품 공모전에 대한 제5회 김환태청소년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서울중앙고등학교 2학년 한상원 학생(작품명_무주 제일건재)이 대상(문체부장관상)의 주인공이 됐다. 금상(전북도지사상)은 홍주고 1년 박효은 학생(작품명_머루와 늑대), 은상(전북도교육감상) 무주중 3년 구나경 학생(작품명_무주의 여름), 동상(무주군수상)은 신일중 3년 김초은 학생(작품명_꺼진 반딧불이), 전라고 2년 이학준 학생(작품명_스트로보 효과), 임혜린 학생(작품명_벚나무 아래의 약속)이 받았으며 가작(무주군수상)에는 안양예술고 3년 김태현 학생(작품명_범을 만난 밤)외 7명이 선정됐다.

눌인 김환태 문학제는 무주 태생이자 한국 비평문학의 선구자인 김환태 선생(1909~1944)의 문학을 기리고, 무주문화의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눌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김효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