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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시 내년도 예산안 2조5505억 원 편성, 올해 보다 1047억 증가

청년 일자리 조성과 민생경제 회복·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 등 강조
지방채 1500억 원 발행 계획 포함…12월 15일 최종심의 계획

전주시가 2024년도 예산안으로 2조 5505억 원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1047억 원 증액된 규모로, 경제위기를 극복해 전주 대도약과 변혁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경제 분야 예산으로 시는 수소·탄소·드론산업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조성과 민생경제 회복 지원에 방점을 찍기 위해 2315억 원을 책정했다. 

주요 사업은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 48억 원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45억원 △수소시범도시 13억 원 △탄소복합체 가상공학센터 구축 7억 원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산업 고도화 플랫폼 구축 6억 원 △전주1산단 재생사업 43억 원 △탄소산단 도시숲 조성 80억 원 등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전주 기술창업 성장지원센터 건립 48억 원 △일자리창출사업 14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18억 원 등도 포함했으며 청년인재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 42억 원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27억 원 △청년월세 특별지원 9억 원 △지역화폐 발행 11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59억 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37억 원 △전주형 공공배달앱 구축 4억 원도 책정했다.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문화기반 조성 예산도 세웠다. 

문화관광분야 주요 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 139억 원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116억 원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 60억 원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20억 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 건립 10억 원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 43억 원 △완산체련공원 생활야구장 조성 33억 원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27억 원 △월드컵경기장 조명교체 20억 원 △고덕 생활축구장 홈구장 2억 원 등이다.

광역도시 기반시설 조성과 관련해서는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 146억 원 △전주실내체육관 건립 75억 원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9억 원 △전주 MICE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4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또 교통 인프라 확충에 △기린대로 확장 편입토지 매입 60억 원 △정여립로 확장 공사 45억 원 △효천지구 연계도로 확장공사 13억 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44억 원 △북부권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진~우아)건설 20억 원 △에코시티 공영주차장 조성 164억 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재난 대비를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학소지구) 55억 원 △재해위험지역 정비(월평·공덕·미산) 38억 원을 투입하고 기후위기속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등 구매지원 338억 원 △수소자동차·시내버스 구매 및 도입 지원 429억 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47억 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기초연금 2257억 원 △생계급여 1431억 원 △보육료 532억 원 △장애인활동지원 386억 원 △아동수당 354억 원 △주거급여 374억 원 △권역재활병원 건립 45억 원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 36억 원 △전주승화원 및 봉안당 현대화 사업 30억 원 △세대통합형 돌봄센터 구축 19억 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14억 원 등 9482억 원 규모의 복지예산도 예산안에 담겼다.

특히 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감소로 지방세·교부세 등이 크게 줄면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1500억 원대의 지방채 발행 계획도 세웠다. 시는 21개 사업 1500억 원에 달하는 내년도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제출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및 도시계획도로 매입과 육상경기장 증축·야구장 건립 등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우범기 시장은 “재원 축소와 부족한 살림으로 시민들의 삶과 전주의 미래가 직결된 현안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심했다"며 “2024년에는 그간 준비해온 전주 대변혁의 그림을 하나씩 실현하는 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전주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전주시의회 제40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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