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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역만의 택시호출 앱 나온다. 전주형 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 12월 출시

시, 오는 12월 카드등록 자동결제와 안심귀가서비스, 근거리배차 등 서비스 담은 ‘전주사랑콜’ 출시 예정
지역화폐 연계까지 가능, 호출료 없어 수수료 부담 줄이고, 시민들에게 택시 이용 편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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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랑 앱화면과 랩핑 택시모습, 표시등/사진제공=전주시

택시 운수 종사자와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수수료 및 호출료 부담을 줄인 전주형 택시호출앱이 다음 달 출시된다.

카카오 택시 등 대형 플랫폼과 경쟁해야하는 지역 앱이라는 점에서 성공적 안착을 향해가는 전주 맛배달 앱과 같은 사업 초기 할인권 발급 등 다양한 소비자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오고 있다.

전주시는 △호출료 무료 △카드 자동결제 △안심귀가 서비스 △근거리 배차 등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주사랑콜’을 오는 12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와 택시조합은 대형 호출 플랫폼의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플랫폼에 가입하지 못한 택시 운수 종사자를 지원해 택시업계 전반의 균형 있는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전주사랑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전주사랑콜은 전화콜도 가능한 택시 호출앱이다. 시는 기존 대형 플랫폼과 같이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한 고객층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전화로도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정보 취약 계층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택시업계가 전화콜센터 운영을 위한 일부 비용을 자부담한다. 

시는 전주사랑콜 이용시 사용자의 편의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화폐 사용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사랑콜 사용자는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카드 결제뿐 아니라 미리 앱에 카드를 등록할 경우에는 탈 때마다 직접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다.

시는 늦은 밤 택시 승차나 어린 자녀만 택시에 타는 등 안전에 불안해하는 사용자를 위해 탑승 차량 번호와 기사 정보 등을 지인에게 발송하는 안심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택시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용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택시 공급이 필수인 만큼 현재 개인 및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가입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주사랑콜’에는 전주시 전체 택시면허 대수의 56%인 2100여 대의 법인 및 개인택시가 가입을 신청한 상태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섭 시 대중교통과장은 “대형 플랫폼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미가맹 택시들의 경우 경영난을 겪고, 소비자도 더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면서 “‘전주사랑콜’은 빠른 택시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신속하고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어 시민과 택시업계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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