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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시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윤곽’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2026년까지 조성 계획
당선작 길종합건축사 사무소 등 2곳이 제출 공모안 최종선정
국비 204억 원 등 총사업비 291억 원 투입, 19월까지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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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자리에 들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의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제공=전주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전주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자리에 들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의 윤곽이 나왔다. 

시는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계획에 맞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설계 공모의 당선작으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외 1인이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된 공모안은 도심 속 여백의 공간에 수변정원의 풍경을 담은 것이 특징으로 전주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부지에 축적된 과거의 기억을 거울연못을 통해 되돌아보고, 향후 들어설 시립미술관과 연계해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이 조우하는 공간 구성을 제시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조성사업에는 국비 204억 원 등 총사업비 291억 원이 투입된다.

전주시 덕진동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480㎡ 규모로 지어질 전시관은 내부에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제작지원실 △콘텐츠 테스트베드 △콘텐츠 체험·전시실 △콘텐츠 라이브 극장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이 들어선다.

시는 전시관에 한(韓)민족이 공유하는 전통(민족)문화에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등의 실감 콘텐츠를 입혀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디지털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늦어도 오는 10월까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 올해 말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MICE복합단지와 맞물려 옛 야구장 부지에 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이 차례로 들어서면 전주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이자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동아시아의 문화중심지라는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정훈 시 문화정책과장은 “옛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이 전통문화 창의 인력 및 기업을 육성하는 거점시설이자, 교육·체험·관광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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